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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회 백제기행 - 다시문화유산답사 아홉 (1)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4-05-21 18:23:23 조회수 1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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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회 백제기행 - 다시문화유산답사 아홉 (1)


옛집과 옛 동네를 되살린 지혜, 북촌한옥마을과 서원마을 -



늦겨울과 초봄의 사이, 미세먼지 없이 청명한 하늘이 펼쳐졌던 지난 2014년 2월 15일 백제기행은 서울 북촌 한옥마을로 향했습니다. 이번 ‘다시 문화유산답사’는 이전과는 조금 다른 기행이었습니다. 그간의 ‘문화유산답사’가 유적지와 유물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찾고자했다면 이번 일정은 역사적 터전 위에 오늘의 우리가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보고자 하는 기행이었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낀 ‘북촌’은 조선시대 권문세가가 살던 동네로 육백년 조선왕조 역사가 서려 있습니다. 하지만 살아있는 박물관이라 불리게 된 건 불과 십여 년 전. 주민 주도의 북촌가꾸기 정책으로 허물어져가던 한옥이 바로서고 안내센터가 들어섰습니다.



북촌의 첫 인상은 한마디로 ‘서울에 이런 곳이 남아있었구나’였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렇게 넓은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데도 그간 스쳐지나가지도 못했구나’였습니다. 서울에 종종 다녀봤다고는 하나 기껏해야 대학가나 번화가 일대였습니다. 돌이켜보니 4대문 안의 진짜 서울을 만나볼 기회는 좀처럼 없었던 셈입니다. 새삼 서울의 넓이와 역사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번 기행의 강사는 정석 가천대 교수님께서 맡아주셨습니다. 도시연구자인 정교수님은 2001년 북촌가꾸기 계획부터 참여해 오늘날 북촌 한옥마을의 밑그림을 그린 분입니다. 정교수님을 통해 북촌의 역사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기행 후기] 서울 한복판에서 참한 도시를 꿈꾸는 사람들(글 : 황재근 문화저널 기자) :: http://goo.gl/OzLl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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