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9-01-30 19:54: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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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삶의 절망 속에서 희망을 전하는 첼리스트 성지송이 오는 2월 21일 설렘은 안고 공간 봄을 찾는다.
지난 2014년 11월, 제66회 목요초청공연 이후로 5년 만에 다시 서는 공간 봄의 무대, 그를 기다리는 우리의 가슴도 기분 좋게 설렌다.
‘삶을 포기하지 마라’고 강조하는 그는 열 살 때 첼로를 시작해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연세대 음대를 거쳐 정통 클래식 코스를 밟아 나갔다. 하지만 그에게 예기치 못한 불행이 찾아왔다. 교통사고로 오른쪽 어깨 신경이 손상돼 더 이상 첼로를 잡을 수 없게 된 것이다.
삶의 전부였던 첼로를 애써 외면해야만 했던 10년, 끊임없는 재활치료를 통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됐다. 평생 재활치료를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포기하지 않고 아픔과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음악으로 마음을 보듬어 주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8월엔 2016년 가요리메이크 앨범 ‘위로’ 이후 첫 싱글 음원으로 ‘Try’를 선보였다. 평소 좌우명으로 삼는 “노력하는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찾아온다”라는 구절을 바탕으로 작곡한 곡이다. 이루고자 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목요초청공연에선 ‘Try’의 앨범에 수록된 곡부터 ‘거위의 꿈’, ‘Let it be', ’You raise me up' 등 그에게 힘이 되어주었던 선율로 시련을 이겨낼 수 있었던 그의 시간을 돌아본다.
영화 음악 작업부터 대학강의를 진행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들이지만, 음악을 통해 다시 찾은 행복을 더 많은 사람들을 나누고 싶다는 첼리스트 성지송. 그의 깊고 애절한 선율을 공간봄 목요초청공연에서 만나본다.
[일시] 2월 21일(목) 오후 8시
[장소] 한옥마을 내 카페 '공간 봄'
[문의 및 예매] 마당 기획팀 063.273.4823~4 / 공연예약(클릭)
[입장료] 예매 15,000원(음료 1잔과 공연료 포함)
(예매 입금 계좌 : 전북은행 1013-01-0786291 사단법인마당)
※공간봄 목요초청공연은 원활한 공연 진행 및 관람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당 기획팀에 전화 예약 후 관람료를 입금해주시면 예약이 완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