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관리자 | 등록일 | 2018-11-28 19:31: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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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한형우의
<기억(記憶)/기대(期待)>
스물 셋 꽃다운 나이, 유학 중 사고로 삶을 마친 이진아 씨. 아버지와 가족들은 책을 좋아했던 딸을 그리며 가슴에 묻는 대신 영원히 살리기로 결심하고 도서관을 지었다.
건축가 한형우는 개인의 비극 속에서 탄생한 이진아도서관이 찾아오는 모든 이들에게 가장 즐겁고 의미 있는 공간이 되도록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
치열한 공부가 아니라 삶을 풍성하게 할, 책 한 권을 읽는 일. 이진아도서관은 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슬픔을 이겨내고자 한 가족의 용기와 그 뜻을 담아낸 건축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곳이다.
건축은 삶을 그리고 기억을 담는 그릇이다. 사람의 마음을 품은 집, 건축가 한형우가 짓는 집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그와 함께 건축과 공간에 대한 따뜻한 인식을 나누어 본다.
한형우 호서대 건축학과 교수는
연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정림건축과 한울건축에서 실무를 경험한 뒤 프랑스 파리-벨빌건축대학에서 CEA, DEA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한울건축을 거친 후 1999년 스페이스연 건축을 설립하였고, 2011년부터 호서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대지의 문화적 역사적 맥락을 재해석한 이진아기념도서관 통해 2005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과 서울특별시건축상 본상을 수상하였고, 신인건축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작업으로 영주선비도서관, 마곡 공공산업지원센터, 청주주택 등이 있다.
일 시 | 12월 12일(수) 오후 7시 30분
장 소 | 전주한옥마을 공간 봄
강연자| 한형우 호서대 건축학과 교수
참가비| 10,000원 (입금계좌 : 전북은행 503-13-0417-680 사단법인마당)
예약 및 문의 | 문화저널 편집팀 063.273.4823~4 / 강연예약(클릭)
※소통의 고리를 만드는 마당 수요포럼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됩니다